리큐르(Liqueur)의 어원은 ‘녹아들다’는 의미의 라틴어인 리케파세페(Liquefacere)에서 유래된 프랑스어다.

우리나라 주세법에서는 고량주, 럼, 보드카 진, 위스키형 기타 제제주를 일반증류주로, 인삼주와 매실주와 오카피주 등은 리큐르로 분류하였다.

일반증류주와 리큐르의 경계는 술 속에 포함된 엑스분(술을 증발시켰을 때 증발하지 않고 남아있는 성분)이 2% 이상이면 리큐르, 2% 미만이면 일반 증류주로 분류한다.
인삼 증류주라 하더라도 엑스분 2%의 경계에 따라, 리큐르 인삼주와 일반 증류주 인삼주로 갈린다.
한국의 대표적인 리큐르
인삼주와 매실주와 오카피주 등은 리큐르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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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주

이강주는 술 이름에서부터 그 재료를 밝히고 있습니다.
배 리(梨)와 생강 강(薑), 즉 배와 생강이 들어간 술입니다.
그런데 꼭 이강주가 아니더라도 우리 술에서 배와 생강은 아주 자유롭게 쓰였습니다.
배는 시원하고 부드럽고 달콤하여 술과 자유로이 섞이는데 배즙, 배 곤 물, 배과육 등의 형태로 술 속에 들어가 맛을 부드럽고 경쾌하게 만듭니다.

생강은 막힌 혈을 뚫어주는 기질이 있어, 소주의 독하고 강렬한 기운과 잘 어울립니다.
이 때문에 소주를 내릴 때에 소줏고리의 꼭지에 생강 한 톨을 끼워 넣어, 생강의 은은한 향을 소주 속에 담아내기도 합니다.

이강주에는 배와 생강 말고도 울금, 계피, 꿀이 들어갑니다.
울금과 계피 또한 맛과 향이 강렬한 약재이지요. 울금은 카레의 원료로 생김새는 생강과 흡사합니다.
울금은 습관성이 없는 신경 안정제로 쓰이기도 하는데,
음양의 성질을 모두 지니고 있어 높은 혈압을 내려주고 낮은 혈압을 올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궁궐에서 직접 사람을 파견하여 재배 관리토록 할 만큼 귀하게 여겼던 약재였습니다.

현재 울금 재배는 10여년 전에 전남 진도에서 시작되어 재배 지역을 제법 넓힌 상태입니다.
이 여파로 여러 양조장에서 노란 울금 막걸리가 상품화되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계피는 활달한 향 때문에 수정과에도 넣어먹는 상쾌한 약재입니다.
주세법에 기타주류는 주세법으로 구분하고 있는 1호 주정, 2호 발효주류, 3호 증류주류에 속하지 않은 술이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① 알코올분 1도 이상의 음료로 할 수 있는 가루 술,
② 발효에 의하여 제성한 주류로서 주세법상 발효주류에 속하지 않은 술,
③ 쌀 및 입국에 주정을 첨가해서 여과한 것 또는 이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료를 첨가하여 여과한 술,
④ 발효에 의한 주류와 주정 또는 증류주류에 따른 주류를 섞은 것으로서 주세법상의 발효주류에 속하지 않은 술,
⑤ 그밖에 어떤 규정에서도 속하지 않은 술을 지칭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타주류
기타주류는 1호 주정, 2호 발효주류, 3호 증류주류에 속하지 않은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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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주류 달콤하고 향긋한 아이비영농조합의 허니와인

허니와인은 경기도 아이비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든 벌꿀술이다.
유럽에서는 벌꿀술을 미드라고 부르는데, 끈적끈적하고 단맛이 강하다.
허니와인은 단맛이 강하고 꿀향이 진하긴 하지만 끈적끈적하지는 않다.

허니와인은 경기도농업기술원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제작한 술로 전국대회 술품평회에서 거푸 대상을 수상한 술이다.
꿀의 당도는 75브릭스가 넘는데, 그 진한 농도를 25브릭스 정도로 낮추어 효모를 넣어서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양봉업체인 아이비영농조합에서 직접 수매하여 만든 꿀 가공상품이라, 원료를 신뢰할 만하다.